한국학 발전 위해 기부금
“미 주류사회에 한국학을 알리고 대학에서 한국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고 이 돈을 기부하게 됐습니다”
오클랜드 오가네식당의 오미자 사장이 버클리대학 한국학센터에 1만5천달러를 기부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오 사장은 이중 5,000달러는 이문열 문학강좌가 열리던 지난 15일 오후 한국학센터를 방문, 이미 전달했다. 나머지 1만달러는 앞으로 매년 5천달러씩 2년에 걸쳐 내놓을 계획이다. 오미자 사장은 “버클리대학 한국학 활동에 대한 외부지원이 신통치 않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학 발전에 쓰도록 성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버클리대학 태권도 프로그램을 위해서도 지난 3년간 1만5천달러를 내놓은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지원이 끝나자 한국학 발전을 위해 또 기부를 하게 됐다.
버클리대학 한국학센터 소장인 클레어 유교수는 “대기업도 아닌 스몰 비즈니스를 하면서 큰 돈을 기부해준 정성에 크게 감사드린다”면서 이 돈을 한국학 발전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에 유용하게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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