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친 장정이 갤러리의 박수에 답하고 있다.
LPGA 롱스드럭스 챌린지 1R
장정 -8 단독선두
한희원·강지민·박희정도 3언더 선전
‘LPGA 코리아’의 ‘아홉수’ 탈출 전망이 밝아졌다. ‘꼬마’ 장정(26)이 8언더파를 휘두르며 시즌 10승 달성의 선봉에 나섰다.
장정은 21일 북가주 댄빌의 블랙호크 컨트리클럽(파72·6,212야드)에서 막을 올린 LPGA투어 롱스드럭스 챌린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골라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3타차 단독선두로 지난 6월 웨그먼스로체스터 우승 이후 3개월만에 우승컵 1개를 보탤 찬스를 만든 것. 공동 2위는 5언더파 67타를 친 카리 웹(호주)과 로리 케인(캐나다).
장정은 이날 18홀 동안 퍼터를 꺼내 든 것이 25차례 밖에 안 된 게 선두에 나선 비결이었다.
2002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희원(28)과 강지민(26), 박희정(25)도 3언더파 69타로 무난한 1라운드를 치렀다. 김미현도 2언더파 70타를 치며 선두권 도약의 디딤돌을 놓았다.
그러나 박세리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고 석 달만에 투어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박지은은 4오버파 76타로 하위권으로 밀렸다.
한편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4언더파 68타를 때려 강력한 우승 후보의 면모를 과시했고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2언더파 70타로 통산 70번째 우승을 노린 첫 걸음을 조심스럽게 내디뎠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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