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향군인회 내부 문제 화합으로 매듭
▶ 21일 이사회, 전 건립위원장 사임서 수리
‘참전 기념비’ 건립 모금 주체 문제로 시끄러웠던 재향군인회 내부문제가 화합차원에서 깨끗이 일단락 됐다.
재향군인회(회장 서정국)는 21일 신용조합 모임방에서 이사회를 열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서를 제출한 신양준 전 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한데 이어, 신임 위원장으로 채승기 씨(사진.캠벌리버 리조트 대표)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는 전체 이사 20명중 16명이 참석하고 4명이 위임장을 제출한 상태에서 열렸다.
신 전 위원장은 9월 15일부로 제출한 사임서에서 “일신상의 사정으로 지위를 사임코자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국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신 전위원장으로부터 인수인계 받은 한국전 참전기념비 건립위원회의 수입 지출 등의 결과에 대해서 현황보고 한 뒤, 지난 2년 동안 열심히 봉사해준 신 전위원장의 노고가 컸다고 밝히며 위로했다.
채승기 신임 위원장(재향군인회 한국전 참전기념비 건립위원회)은 “21일 밤 서 회장으로부터 위원장에 선임됐다는 소식을 받았다”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고 누군가 맡아야 할 일이라 생각해서 수락했다”고 말했다.
채 신임 위원장은 “기념비 건립은 어느 개인이 할 일이 아니라 전체 한인들이 뜻을 모아 함께 해야 할 일”이라고 전제한 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채 위원장은 내년 “9월 28일을 잠정 건립 일로 정하고 최대한 빨리 그리고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도록 ‘전체 한인들이 참여하는 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채 위원장은 밴쿠버 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지역을 상대로 이 같은 운동을 벌여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안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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