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잘 가르치기 위해
SAT 테스트 직접 보는
버클리에 위치한 SAT 교육기관인 서밋 컬리지 프렙(Summit College Prep)의 장수진 원장은 “깊이있는 교육을 위해선 제일 먼저 할 일이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라며 시험을 보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장씨는 SATⅡ 과목들 중에서 수학을 볼 계획이다.
특히 수학은 공대, 의대, 과학분야의 전공을 지원한 학생들에게 필수다.
인문계를 지원한다고 해도 역사나 한국어 등 외국어 대신 수학을 선택하면 명문대 진학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서밋 칼리지측의 말이다.
장씨는 변화하는 SAT의 유형을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적절한 시간배분에 대한 노하우를 전해주기 위해선 ‘백문이 불여일견’, 잠시나마 시험장에서 학생 신분으로 돌아가 이를 체험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판단했다.
여기에서 얻어진 관련정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시험에 출제될 확률이 높은 문제들 위주로 ‘맞춤식’ 교육을 펼칠 수도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학생과 그들을 가르치는 교사의 입장은 분명히 다릅니다. 나는 이런식으로 가르쳤는 데 그것을 받아들이는 학생은 다르게 이해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듯이 효과적인 공부방법을 찾아내기 위해선 직접 부딪치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오는 10월14일 SAT를 시작으로 효과적인 공부방법의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험을 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곧 다가올 SAT시험과 관련해 일주일 전부터 준비해야할 사항으로 장 원장은 “시간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이미 풀었던 문제집 중에서 틀렸던 것 위주로 재검토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하고 “시험보는 환경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실제와 최대한 유사하게 시간을 조절하면서 모의고사를 치루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시험보기 일주일 전부터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했다. 만약 시험당일에 평상시보다 일찍 일어나게 된다면 몸이 피곤한 상태이기 때문에 집중력을 저하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장 원장은 “SAT를 대비해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커디션을 조절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무리한 밤샘보다는 페이스를 조절하며 마무리에 들어가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장수진 원장은 UC버클리 수학과를 졸업(교사 자격증 소지)했다. 서밋 컬리지 프렙 510-981-8184.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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