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골프유망주 앤소니 김(21·하진)이 24일 막을 내린 PGA투어 텍사스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클라호마대를 중퇴하고 프로로 전향한 김씨는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첫 PGA투어 대회에서 4일 연속 60대 타수를 치며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에 올라 29만8,666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앤소니 김은 이번 대회 탑10에 드는 선전으로 이번 주 미시시피주 매디슨에서 벌어지는 서던팜뷰로 클래식 출전권도 따내 2주연속 PGA투어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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