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 투명 용기에 담은 액체류 반입 허용
지난 여름에 발생한 테러의 여파로 큰 혼란과 불편을 야기했던 각종 액체류에 대한 기내 반입이 일절 금지 조치가 다소 완화되었다.
캐나다 교통부는 지난 25일 여행객들이 소량의 액체, 젤, 스프레이 등을 휴대하고 비행기를 탈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교통부의 안보 담당 책임자인 쟝 바렛 씨는 “우리는 이제 항공 보안에 있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액체류에 의한 (테러의) 위협은 우리가 감당해야 할 새로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여행객들은 소량의 액체류를 반입할 수 있게 되었는데, 액체류의 종류에 상관없이 용기의 크기는 90㎖를 넘어서는 안되며, 최다 1리터가 넘지 않는 투명한 플라스틱 백에 넣을 수 있다.
미국으로 여행하는 승객에 한해서는 보안 검사대를 통과하고 나서 구입한 물건에 대해서는 액체, 스프레이, 젤 등을 휴대할 수 있다.
바렛 씨는 이러한 완화 조치는 캐나다 공항의 항공 보안을 향상시키고 보안 요원들의 위반 사항 적발도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액체류에 휴대 및 반입 규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완화 조치로 인해 여행객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