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바베이도스에서 열리는 바베이도스 월드컵 골프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 선수로 허석호(33)와 찰리 위(34·창수)가 결정됐다.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이 주관하는 월드컵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중의 하나로 총 24개 출전국이 두 명씩의 선수를 내보내는데 해당 선수들의 세계랭킹순으로 상위 18개국을 가려내고 나머지 6개국은 개최국과 지역예선 통과국 등으로 짜여진다. 한국은 최경주(52위)와 허석호(78위)의 세계랭킹이 자동 출전권을 얻어내기에 충분해 2회 연속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에 나서게 됐다.
2002, 2003년, 그리고 지난해까지 최근 세 차례 한국대표로 출전했던 최경주는 “후배들에게 세계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주겠다”며 출전을 고사해 최경주 다음으로 세계랭킹이 높은 허석호가 선발됐고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찰리 위(183위)가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서 나서게 됐다.
허석호는 2002년 최경주와 짝을 이뤄 출전한 대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해 한국 골프의 월드컵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고 2003년에도 최경주와 함께 나가 한국을 공동 9위로 이끌었었다.
한편 강력한 우승후보 미국은 라이더컵 대표였던 스튜어트 싱크와 J. J. 헨리를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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