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프랭킹 2위이자 올해 매스터스 챔피언인 필 미켈슨이 올 시즌 남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PGA 오브 아메리카가 28일 발표했다. PGA 오브 아메리카에 따르면 미켈슨은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올해 잔여대회 출전을 포기했으며 시즌 메이저 챔피언들이 나서 왕중왕전으로 펼쳐지는 그랜드슬램 오브 골프에도 불참한다. 이에 따라 미켈슨의 대타로 마이크 위어가 이 대회에 나서게 됐다. 미켈슨은 지난 주말 벌어진 라이더컵에서 미국대표로 출전했다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으로 미국팀 참배의 원인중의 하나로 꼽혔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십에도 불참했다. 미켈슨은 올 시즌 매스터스를 포함, 2승을 거뒀고 시즌상금 425만6,505달러로 타이거 우즈, 짐 퓨릭에 이어 상금랭킹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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