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도 1등
생활비도 1등
베이지역 노동자들이 미 전역에서 가장 많이 벌고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가 지난 9월28일 발표한 미 전역 노동자들의 평균수입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지역 노동자들의 평균 샐러리는 미 전국 평균치보다 17% 높은 1등을 차지했다. 그러나 높은 렌트비 등 생활비는 전국 평균치보다 무려 62%나 웃돌며 역시 1등을 기록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지역별 샐러리와 생활비의 전국 평균치 대비 비율과 순위만 발표되고 구체적인 액수는 생략됐다. 몇개 카운티를 권역별로 묶어 평균치를 낸 이번 조사에서 샐러리 2위는 뉴욕이 차지했는데, 전국평균치의 12%를 상회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뉴욕 역시 생활비가 비싸기로 정평이 난 곳이어서 베이지역과 마찬가지로 많이 벌어봤자 살림이 불지 않는 고질적 현상이 계속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샌프란시스코-산마테오-마린 카운티를 잇는 지역에서도 에누리없이 적용돼 세 카운티의 생활비가 전국 평균치보다 74%나 높았다. 사우스베이 지역은 62%. 이스트베이 지역도 이들 지역보다는 생활비가 덜 드는 편이지만, 벌이가 그보다 더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오클랜드 트리뷴지는 베이지역의 천정부지 생활비의 주범으로 주택가격을 꼽았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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