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하늘에 태극기 펄럭…
SF 시 3일 ‘한국 문화 유산의 날’ 선포
’한국 문화유산의 날’ 선포 기념 ‘태극기 게양식’이 3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열렸다.
정상기 SF 총영사, 김신호 SF 한인회 부회장, 필 팅 SF시 조세형평국장, 클레어 릴리언 텔 초등학생 등 한인사회, SF시 관계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태극기 게양식에서 필 팅 조세형평국장은 샌프란시스코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복 받은 사회”라고 말하고 이 도시가 축복받게 된 이유는 한인 사회와 같은 화합의 지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한국의 날 선포’를 축하했다.
필 팅 조세형평국장 등과 함께 태극기를 게양한 정상기 총영사는 매년 열리는 국기 게양식이지만 올해는 더욱 뿌듯함을 느낀다며 휘날리는 태극기처럼 한인사회도 꿋꿋하고 건전한 미국시민으로 살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시가 소수 민족을 위해 국기 게양식을 갖고 있는 것은 민족간의 조화, 화합을 장려시키는 차원으로 알고 있다는 정 총영사는 SF시가 선포한 ‘한국 문화 유산의 날’을 맞아 한인들은 미국 속의 문화시민으로서 의무를 찾고 권리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신호 SF한인회 부회장은 샌프란시스코 시청에 태극기가 게양되어 기쁘기는 하지만 정치력 신장없이는 미국사회에서 목소리를 높일 수 없다며 “선거철을 맞이하여 시민권자들은 모두 유권자 등록에 나서 정치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태극기 게양식에는 백종민, 박정희 SF 시 커미셔너, 해리 김 자매도시위원장, 노희방 SF 한국 문화원장 등도 참석하여 한국의 날 선포를 축하했다.
<이정훈 기자>
junghoon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