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방북 계획이 무산됐던 릭 워렌 목사(새들백 처치)가 조선그리스도연맹(이하 조그련·위원장 강영섭)으로부터 정식 초청장을 받았다.
조그련은 북한 외무성의 허락을 받아 베스트 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 릭 워렌 목사를 정식으로 초청했다. 강 위원장 명의로 된 초청장(사진)은 우리민족교류협회 송기학 이사장 앞으로 발송됐다. 워렌 목사는 7월 방한했을 때 바로 북한을 방문하는 일정을 추진했으나 무산됐었다.
초청장을 3일 공개한 우리민족교류협회 미주본부 다니엘 김 목사는 “조그련은 워렌 목사가 11월 초 편리한 시기에 평양을 방문하도록 초청한다고 밝혀 왔다”며 “워렌 목사도 일찍부터 정식 초청장만 받으면 언제라도 평양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기에 그의 방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워렌 목사측과 방북 일정을 협의하고 있는 김 목사는 11월27일부터 4박5일 일정이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워렌 목사는 방북기간에 봉수교회 상량식과 심장복음병원 기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조그련은 방북기간에 대규모 집회를 여는 대신 워렌 목사가 신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내 집회를 개최할 수 있게 주선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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