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스의 수퍼스타 아마리 스터드마이어가 3일 이탈리아 트레비소에서 훈련을 마친 뒤 한 팬의 모자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선스·76ers·클리퍼스·스퍼스 프리시즌 유럽여행
유럽 강호들과 시범경기로 실추된 자존심 회복나서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라’
2006-07 NBA 시범경기가 5일 유럽에서 ‘NBA-유로리그’ 대결 형식으로 시작된다. 5일에는 필라델피아 76ers가 스페인으로 날아가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갖고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프랑스에서 리옹과 맞붙는다. 6일에는 LA 클리퍼스가 러시아로 가 BC 키므키와 시범경기를 치르고 피닉스 선스는 이탈리아에서 로토마티카 로마를 상대한다. 8일에는 이스라엘의 명문팀 마카비 텔아비브가 프랑스에서 스퍼스와 경기를 갖고 터키의 에페스 필센은 미국에서 덴버 너게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시범경기 상대로 나선다. 특히 10, 11일에는 독일 쾰른에서 선스와 76ers가 지난해 유로리그 1-2위팀인 CSKA 모스크바, 마카비 텔아비브와 토너먼트 형식으로 맞붙는 ‘NBA-유로리그 자존심 대결’이 준비돼있다.
이들 경기들은 계속된 세계대회 실패로 자존심이 땅에 떨어진 NBA가 유럽 명문팀들을 상대로 명예회복에 나서는 경기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NBA팀이 해외 프로팀이나 외국 국가대표팀과 공식경기를 치른 것은 모두 25번 있는데 NBA팀들이 24승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유일한 패배는 지난 1988년 애틀랜타 혹스가 당시 소련을 방문해 소련 국가대표에 123-132로 진 것이 유일하다. NBA가 유럽 원정 시범경기에서 세계선수권대회의 아픈 기억을 말끔히 씻어낼지, 아니면 유럽의 성장세가 만만치 않음을 느끼고 돌아오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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