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 선수들이 스트립바에서 패싸움을 벌이다 총까지 쏘는 소동을 벌였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스티븐 잭슨과 자말 틴슬리, 마키스 대니얼, 지미 헌터 등 4명의 인디애나 선수들은 7일(한국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스트립바에서 3명의 남자와 싸움을 벌였다.
싸움을 벌이다 주차장으로 나온 잭슨은 싸움 상대였던 한명이 자동차를 몰고 돌진해 자신을 치자 권총을 꺼내 6발을 쐈다고 경찰은 밝혔다.
잭슨은 자동차에 치였지만 다리에 가벼운 상처만 입었다. 잭슨을 자동차로 받은 뒤 총격을 받은 남자는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잭슨 뿐 아니라 틴슬리와 대니얼도 권총을 가지고 있었으나 총기 휴대 면허를 받은데다 정당방위로 인정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잭슨은 지난 2004년 경기장에서 관중과 주먹질을 주고 받는 NBA 사상 최악의 폭력 사태의 주역으로 무려 30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던 전력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 기자 khoon@yna.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