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다시 오디션에 도전한 강재원
“1년간 분루를 삼키며 준비했다”
=============================
“지난해 열린 JYP오디션에서는 너무 긴장해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했어요.”
올해 다시 SM오디션에 도전하는 강재원(20세)씨는 1년간 자나깨나 노래를 했다. 하루도 노래를 듣지 않은 적이 없고 부르지 않은 적이 없다. 결국 하지 말라 말리던 어머니를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로 만들어 버렸다. 어머니는 시끄럽다고 그만 노래하라고 한 적도 많은데 본인이 그렇게 노랠 좋아하니 말릴 수 없었단다. 10년간 배워온 바이올린 연주도 수준급, 아카데미 오브 아트 유니버시티 학생이라 그림도 수준급인데 그의 관심은 오로지 노래에 있다.
“내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다”는 꿈 아래 와신상담하며 실력을 갈고 닦기 1년. 그러나 재도전의 무대면 떨리지 않을 법도 한데 “긴장이 많이 돼요. 결과가 좋았으면 좋겠어요”하면서 얼굴의 열을 식힌다. 그러면서 한마디 “손도 안된 자연 얼굴인데, 몸매가 좋은 것도 아니고 이런 얼굴로 될려나…” 걱정한다.
옆에 있던 어머니는 “그런데 (우리 아이) 성격이 너무 좋아. 일본어도 잘하고 태권도 검도 수영도 잘하고…춤도 얼마나 잘 추는데”하면서 딸 자랑을 은근히 내비친다. 그는 2001년 LA주니어 태권도오픈대회에서 스파링 부분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신영주 기자> yj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