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겹고 정겨웠던 노래·춤 그리고 맛
매년 열리는 축제지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우리들은 일상의 번잡함을 뒤로하고 다양한 행사를 지켜보며 즐거움을 만끽하다 보면 어느새 하나가 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올해 OC 한인축제도 그랬다. 직장대항 노래자랑 대회, 청소년 탤런트 쇼 등 많은 행사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을 행사장에 불러모았다. 직장대항 노래 자랑대회에서 티셔츠 생산회사 ‘이스트 앤드’에 근무하고 있는 김동욱(27)씨는 ‘인연’을 불러 대상을 차지했다. 청소년 탤런트 쇼는 미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한인 1.5세 및 2세들의 호응이 가장 높은 행사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2개 참가팀들은 빼어난 노래와 춤 솜씨를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들 행사 외에도 씨름대회는 한국 천하장사 씨름 선수들이 대거 참가, 화려한 기술을 동원한 시범 경기를 벌임으로써 관객 몰이에 성공을 거뒀다. 행사는 13∼15일 가든그로브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에서 열렸으며 ‘올스타쇼’가 대미를 장식했다. 화보를 통해 행사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테입 커팅
<한인축제 개막식에서 각계 인사들이 축제 개막을 알리는 커팅을 하고 있다.>
먹는 기쁨도 쏠쏠
<주말을 맞아 축제 장터에 한인들이 몰려들면서 먹거리 부스도 크게 붐볐다. 한인들이 떡볶이, 오뎅, 김밥, 순대 등 축제장 단골 음식을 맛있게 먹고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
<68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직장대항 노래자랑 대회에 화려한 의상을 입고 나와 힙합춤을 춘 김석진(레드힐리커)씨가 사회자 이창록씨와 무대 위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분위기 띄우는데는 트로트
<아리랑마켓 대표로 출전한 신인순(가운데)씨는 백댄서를 자청한 직장 동료들과 함께 흥겨운‘남행열차’를 불러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미인들의 손길
<올해 거북이 마라톤대회 경품 추첨은 2006 미스코리아 LA 진 황하나(오른쪽)씨와 선 애니 김씨가 맡았다.>
<서준영,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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