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선율 더 아름다운 마음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선율이 성화와 조화를 이루며 북가주아름다운재단을 위한 기금마련 하우스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5일 사라토가에 위치한 한 한인가정에서 열린 하우스 콘서트는 100명에 가까운 관객들이 참석 아름다운 마음을 한껏 나누었다.
파이오니아 라이온스클럽(회장 최형숙)이 주최한 이날 하우스 콘서트에는 배일환 이화여대 음대 교수(첼로)를 비롯 바이올린의 메리사 황씨와 실리콘밸리 음악학원 원장인 미셸 리씨(피아노)가 고향의 봄 연주를 시작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뒤이어 소프라노 정혜은씨의 노래와 첼로 4중주는 자리를 가득 메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첼로 4중주에는 SF심포니 오디션에 뽑혀 SF심포니와 협연키로 한 강구진군(11학년)이 함께 함으로써 더욱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또한 한형익, 다니엘 리, 안신규군 등 배일환교수가 지도하는 장애우들 중 한형일군(크라넷)을 비롯한 3명의 장애우가 참석 내년 3월쯤 가질 정식공연에 앞서 선을 보였는데 참석한 관객들은 ‘브라보’를 외치며 환호해주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황성환준비위원장(초대회장)은 장애우들의 연주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라고 밝히며 장애우들이 우리와 다를 것이 전혀 없는, 아니 더 나은 모습의 연주를 펼쳤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성화 20점을 기증한 이영희화백은 첼로4중주가 끝난 후 가진 인사말을 통해 나의 달란트를 훌륭한 음악인들과 함께 뜻 깊은 행사에 사용함에 감사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영희 화백이 기증한 성화는 현장에서 7점이 경매되었는데 경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이날 콘서트에 참여한 관객들의 기부금과 함께 아름다운 마음 재단의 기금으로 전달되게 된다.
한편 라이온스 클럽 최형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훌륭하고 아름다운 일을 하는 분들을 돕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는데 오히려 우리가 축복 받은 듯 하다며 장소를 제공하고 음식을 마련해 준 모든 분들과 이 자리에 함께 동참해 준 모든 분들의 마음이 바로 아름다운 마음이라며 감사를 표명했다.<이광희 기자> khlee@koreatie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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