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앨런 아이버슨과 유타 재즈의 카를로스 부저가 각각 동ㆍ서부콘퍼런스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고 NBA 사무국이 7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아이버슨은 1일 시즌이 개막한 이래 3경기에서 리그 최다인 경기당 평균 34득점을 수확, 변치 않은 `득점 기계’의 위용을 뽐내는가 하면 9.7개의 어시스트와 3.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아이버슨은 지난 시즌을 포함해 6경기 연속 30점 이상의 득점을 했다. 아이버슨은 8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득점한 기록을 지니고 있다.
부저는 2일 휴스턴 로키츠와 경기에서 24점에 19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는가 하면, 4일 피닉스 선스전에서는 21점에 12리바운드, 5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는 17점에 14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 팀의 3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부저는 유타가 2003-2004 시즌 이후 처음으로 피닉스를 이기는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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