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뉴욕 닉스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3승(1패)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달라스 매브릭스는 3경기째 1승이 없다.
올 NBA시즌의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 스퍼스는 6일 원정경기에서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의 24점(10어시스트)에 힘입어 닉스를 105-93으로 따돌렸다. 백업 슈팅가드 브렌트 배리가 3점슛 다섯 방을 터뜨리며 19점을 보탰다.
그러나 지난 NBA시즌의 준우승 팀인 매브릭스는 시즌 첫 승을 올리는데 또 실패했다. 안방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승2패)에도 104-107로 져 스타일을 구겼다.
스퍼스는 이날 후반 23점차로 크게 앞서다 닉스의 벤치 멤버들에 2-20으로 밀려 경기 종료 4분 전 92-91까지 쫓겼다. 그러나 파커가 점프슛으로 찬물을 끼얹은 뒤 팀 덩컨의 3점 플레이와 파커의 3점포로 닉스를 눕혔다. 스퍼스는 이날 3점포를 15개나 적중시켰다.
스테판 마버리가 18점, 네이트 로빈슨이 15점을 올린 닉스는 시즌 개막전에서 3차 연장 대접전 끝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제친 뒤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편 시카고 불스(2승2패)와 올랜도 매직(2승2패)은 각각 안방 승리로 시즌 승률을 5할로 끌어올렸다. 불스는 벤 고든의 37점 퍼포먼스에 힘입어 밀워키 벅스(2승2패)를 100-85, 카를로스 아로요가 23점을 올린 매직은 워싱턴 위저즈(1승2패)를 106-103으로 물리쳤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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