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움 승화시키는 문학동네로 발전시킬 것
’동백처럼 맑고 깨끗한 글을 쓰는 단체로 이끌겠습니다.’
지난 8월14일 새크라멘토 문인협회(한국 문인협회 지부)가 정식으로 발족했다. 임경환씨 자택에서 열린 이날 발족식에서 박동숙, 김미랑, 이현주씨 등 회원 12명은 로고를 ‘카멜리언(동백)’으로 정하고, 동백처럼 순수한 글을 통해 새크라멘토 지역의 문학발전에 이바지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초대회장으로 임명된 임경환씨는 새크라멘토 지역에서 늦게나마 문인협회가 발족하게 된 것은 크게 고무적인 일이라며 지역 문인들과 협력하여 지역사회에 사랑받는 문인단체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새크라멘토 지역에 약 2만5천 이상의 한인들이 살고 있다는 임회장은 “문학은 무엇보다도 순수해야한다”고 말하고 반목하는 문인, 문학협회는 사회정화에 역효과를 줄 뿐더러 이름내기 위한 외설단체에 불과하다며 문학은 모든 더러운 것을 승화시키는, 맑고 깨끗한 힘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이같은 문학 활동을 통해 이국생활의 고단함을 아름다운 글로 승화시키는, 살아있는 문인단체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크라멘토를 통과하는 아름다운 강…, 멀리 시에라 산맥이 내다보이는 새크라멘토 지역은 그 어느 곳보다도 아름답고 조용하여 글쓰기에 알맞다는 임회장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순수 문학, 가슴에 와 닿는 글로 지역사회의 정서함양에 이바지 하고 △저명인사 초청 강의 △ 문학의 밤 △백일장 △신인 발굴, △회원 등단 돕기, △회지 발간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SAC 문인협회는 매달 2번째주 월요일에 모임을 갖고 있으며 홈페이지 www.koreanday.org를 통해 문인들과 교류하고 있다. (916)612-3525
<이정훈 기자>
junghoon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