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참극 홀로 생존 김빈나양에 온정 물결
“꿋꿋한 빈나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 전달하고 싶어요.”
본보<10월 31일자 A-1면>에 김빈나(16)양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몰려들었다. 빈나를 돕는 손길은 북가주뿐 아니라 타주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산호세의 황모씨는 경제적 압박을 견디지 못한 이민 가장의 비극적 선택에 가슴이 아프다. 끔찍한 참극을 딛고 일어난 빈나가 굳건히 생활하기 바란다며 조그만 정성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50대 가장이 아내와 남매를 총으로 쏘고 자살한 참극에서 목숨을 건졌지만 반신마비가 된 빈나 양의 힘겨운 재활이 본보에 보도되자 팔순 노인부터 이제 갓 결혼한 새댁에 이르기까지 빈나를 돕겠다는 이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적은 돈이지만 빈나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메모와 함께 100달러의 체크를 보내온 에드윈 이씨는 체크 상단에 ‘빈나야, 힘내라’라는 문구를 적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LA시 검찰국도 후원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빈나양 거처(213) 381-2733.
<이주현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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