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포워드 팀 토마스는 12일 29분만에 12점을 넣는 ‘핫 핸드’를 보여줬다.
호네츠에 92-76…디비전 단독선두
LA 클리퍼스가 스케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피닉스에서 당한 개막전 패배 후 안방에서만 경기를 치르며 파죽의 5연승을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12일 LA 스테이플스센터서 크리스 폴의 뉴올리언스 호네츠(4승3패)를 92-76으로 완파했다. 파워포워드 엘튼 브랜드(22점 10리바운드) 등 다섯 명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호네츠가 턴오버를 26개나 저지르게 만든 수비가 더 돋보였다. 클리퍼스는 지난 3월에도 호네츠를 후반전에 16점으로 묶어 NBA 신기록을 세웠다.
LA에서 클리퍼스에 5연패를 당한 호네츠는 이날 한 때 슛 21개가 연속으로 빗나가났다. 클리퍼스가 25점을 올리는 동안 단 한 점도 못 낸 적도 있었고 마지막 20분 동안에는 1골밖에 못 넣었다.
그러나 호네츠의 바이런 스캇 감독은 이날 패배에 대해 “클리퍼스가 잘한 게 아니라 우리가 못했다. 클리퍼스에 잘 하는 선수들이 많고 마이크 던리비는 훌륭한 감독이지만 클리퍼스는 프레셔를 가하는 팀이 아니다. 그들이 ‘풀코트 프레스’로 쫓아온 것도 아니고 ‘더블팀’ 디펜스로 압박한 것도 아닌데 스스로 무너졌다”고 말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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