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온정 나눴다
새크라멘토 시에라 라이온스 클럽(회장 제임스 임), 한인장로교회(목사 박상근), 미 교회가 노숙자를 위한 행사를 공동 주최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지난 18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다운타운 Salvation Army건물 앞에서 노숙자를 위한 행사를 실시한 3개 단체는 점심과 옷, 모자와 일용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호크 목사는 “인종, 문화, 흑백을 떠나 하나님 아래 모두가 한 형제 자매임을 잊지 말라”고 강조하며 많은 물품을 전달한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인 장로교회의 박상근 목사 역시 “주님의 사랑으로 한자리에 모인 모두에게 축복”을 전하며 “좋은 날씨 속에 봉사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노숙자들 대부분은 “라이온스 클럽이 노숙자 봉사를 나온 것은 새크라멘토 지역에서 처음”이라며 한인 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의 동참에 환호했다.
이날 행사에는 예년과 달리 많은 봉사자들이 참여해 질서 정연한 모습을 유지했으며 다양하고 풍족한 물품으로 노숙자들의 환대를 받기도 했다.
서정근 행사위원장은 “많은 물품으로 예년에 비해 2배가 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의미가 깊었다”며 한인들의 동참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라이온스 클럽 측은 매년 노숙자를 위한 행사에 동참하며 라이온스의 봉사 정신을 실천할 뜻을 비추었다.
<김미경 기자>
jane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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