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의 마약시장에서 베트남계를 필두로 중국, 한국 등 아시아계 범죄단의 마리화나 공급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미 법무부가 최근 내놓은 `2007 마약위협 평가’ 보고서에서 밝혔다.
법무부의 ‘마약정보센터’는 지난 15일자 보고서에서 멕시코계 마약거래조직들이 미국 내 마리화나 도매 공급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나, 베트남계를 필두로 캄보디아, 중국, 한국, 라오스, 태국계 범죄단의 역할이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고농도 마리화나 공급에서 그렇다고 말했다.
아시아계 마약단은 특히 뉴욕과 뉴저지,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보고서를 작성한 마약정보센터의 찰스 밀러는 한국계 마약범죄단이 미국과 캐나다에 기반을 둔 한인들이라고 말하고 이들이 한국이나 북한 출신인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아시아계 마약단의 상당수는 캐나다에서 조직돼 자체 생산한 마약을 팔기 때문에 특히 우려 대상이라며 아시아계 범죄단은 아시아계 사회 내에서 가족기반 조직을 갖고 있어 적발과 침투.조사가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엑스터시’에도 손대고 있는 아시아계 조직들의 판도는 미 전국으로 확장중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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