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물의’ 전동국 배성준 씨 합류 ‘논란 낳을 듯’
제25대 상항지역한인회장 후보등록이 20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출마가 유력시되던 이석찬 후보가 21일 한인회관을 찾아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날 오전 11시경 이 후보는 러닝메이트인 박영규(부회장 후보)씨와 함께 공탁금과 이사진 구성과 관련한 서류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재봉)측에 전달했다. 이석찬 후보의 또 다른 부회장 러닝메이트로 EB상공회의소의 전동국 회장이 합류했다.
이 후보의 등록 서류를 접수한 오재봉 선관위원장은 “만약 경선 없이 무투표 당선 될 경우에는 등록마감일(22일)로부터 7일 이내에 당선공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석찬 후보와의 일문일답.
▲현재로서는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크다. 만약 경선이 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경선의 가능성은 처음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처음 생각대로 계속 밀고 나갈 생각이다. 지난번에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비슷하게 진행하려고 한다.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어떤 공약들을 내세울 것인가.
△2년 전에도 후보로 나섰다. 예나 지금이나 한인 사회에 봉사하고 싶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당선이 된다면 동포사회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 여론을 수렴해 찾을 것이다. 선심성 공약이 아닌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공약을 만들겠다. 무엇보다 한인회의 경제적 자립이 우선이다. 정기적으로 한인회에 인컴(Income)이 들어올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겠다. 이 문제가 여러 번 거론 됐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초석을 만들 것이다. 그리고 현재 단체간의 불협화음이 있다. 이 문제를 빠른 시일 내로 수습하고 상호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사진 구성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나.
△개인적 친분보다는 주변의 추천을 통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했다. 의도적으로 젊고 역동적인 1.5세를 상당수 영입했고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한인 회장 출마와 관련 한인 사회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인회장은 봉사직이다. 개인적 영광은 생각하지 않는다. 순수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만약 한인 회장에 당선된다면 열심히 일하겠다.
한편 이석찬 후보 진영의 이사진 구성은 부회장 후보 박영규, 전동국. 이사 후보로는 박준범, 배성준, 최현술, 김준평, 박성준, 임선규, 김광진, 박래문, 김우영, 정소영 씨 등 10명이다.
<김판겸 기자>
상항지역한인회장에 출마하는 이석찬(오른쪽 끝) 후보가 러닝메이트인 박영규씨와 함께 한인회관에서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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