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애큐라 RDX
현대‘엔트라지’기아‘세도나’등 선정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2007년형 차량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올해의 안전한 승용차’ 13종에 현대, 기아, 아우디 등 모두 외국 회사 자동차들이 선정됐다.
21일 IIHS에 따르면 대형 부문의 ‘안전한 차’로는 아우디 ‘A6’, 중형 부문에선 아우디 ‘A4’와 사브 ‘9-3’, 자세 제어장치가 장착된 수바르 ‘레거시’가 각각 선정됐다.
또 미니밴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엔트라지’와 기아자동차의 ‘세도나’가 선정됐다.
현대 엔트라지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 ‘M-클래스’와 볼보 ‘XC90’이, 중형 SUV로는 아큐라 ‘RDX’, 혼다 ‘파일럿’, 수바르, ‘B9 트라이베카’, 소형 SUV로는 혼다 ‘CR-V’와 수바르 ‘포레스터’가 뽑혔다.
협회는 선정된 차량들이 올해 자체 실시한 정면 및 측면, 후면 충돌시험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며 픽업트럭은 측면충돌 시험을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차량을 선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형차 가운데 안전 차량을 선정하지 않은데 대해 협회는 지난해 선정된 혼다 ‘시빅’에 차체자세제어장치(ESC)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ESC가 부착된 다른 1개 차종은 후면충돌 시험에서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드리안 룬드 IIHS 회장은 ESC의 미비로 인해 미국 회사들이 만든 몇몇 차종이 안전차량 목록에서 제외됐다며 ESC가 장착됐다면 포드의 ‘파이브 헌드레드’나 머큐리 ‘몬테고’ 같은 차량들이 안전한 차 목록에 포함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12년형 차량부터 ESC를 반드시 장착하도록 하는 규제안을 내놓았지만 룬드 회장은 관계 당국의 움직임이 “너무 늦은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07년형 차량의 70%가 ESC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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