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그랜드슬램 오브 골프에서 7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가 첫날 1번홀에서 오프닝티샷을 날리고 있다.
그랜드슬램 오프 골프
4명중 3위
올해 세계골프 4대 메이저대회 챔피언들이 모여 ‘왕중왕’을 가리는 이벤트대회인 PGA 그랜드슬램 오브 골프 첫날 대회 7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4명 가운데 3위로 처지는 슬로스타트를 끊었다.
21일 하와이 카와이의 포이푸베이 골프코스(파72·7,091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우즈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친 짐 퓨릭에 3타 뒤진 채 첫날 18홀 경기를 마쳤다. 2위는 4언더파 68타를 친 US오픈 챔피언 제프 오길비가 차지했고 왼손잡이 필 미켈슨이 1언더파 71타로 최하위로 밀렸다.
올해 매스터스 챔피언 필 미켈슨이 빠진 가운데 우즈(브리티시오픈·PGA 챔피언십)와 오길비(US오픈) 외에 메이저대회 성적순으로 퓨릭과 위어 등 4명이 나선 이날 대회에서 우즈는 7번홀까지 버디 4개(보기 1)를 잡으며 기세좋게 선두를 달렸으나 이후 다음 10개홀에서 보기만 2개를 기록하는 등 기세가 다소 꺾인 채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반면 퓨릭은 마지막 17, 18번홀을 버디로 마무리하는 등 이날 유일하게 노보기 라운드를 기록하며 역시 5개의 버디를 잡았으나 17번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한 오길비를 1타차로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퓨릭은 지난 2003년 이 대회에 유일하게 출전해 우승한 적이 있으며 우즈는 지난 1998년부터 5년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금까지 7차례 출전에서 6번이나 우승한 바 있다. 36홀로 벌어지는 이 대회 우승상금은 50만달러이며 꼴찌에게도 20만달러의 상금이 기다리고 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