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키드는 NBA에서 손꼽히는 멀티플레이어. 빈틈을 찾아 찔러주는 솜씨는 환상적이다.
슈터 빈스 카터는 덩크든 3점포든 코트 어디서든 포를 쏜다.
뉴저지 네츠 키드-카터 콤비 가드
NBA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백코트
찔러주고 쏘고 잡아내고 공격력 최고
가히 환상적인 콤비다. 뉴저지 네츠의 명 가드 제이슨 키드와 캐나다에서 뉴저지로 날아온 슈팅 가드 에어 빈스 카터. 둘은 짝을 맞출 때부터 환상 콤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번 시즌에도 NBA최고의 백코트 하모니를 연출하고 있다. 만능 플레이어 키드는 코트내 어떤 지점으로든 공을 찔러 넣고, 고공점프력을 보유한 카터는 코트내 어떤 곳에서든 샷을 날린다. 선망의 대상인 두 콤비가 올 시즌 빚어내고 있는 공격력은 익사이팅하고 풍요롭고, 다채롭다. 뉴저지 네츠의 백코트는 NBA에서 가장 역동적이다. 공격 3부문을 분석한 통계가 이를 잘 보여준다. 리그내 백코트의 평균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공격 3부문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키드와 카터 두명 가드는 21일 현재 3개 부문 총점이 경기당 평균 69.4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월등한 1위였다.
공격 3부문의 점수를 각각 1점으로 계산했을 때 총점 60을 넘는 백코트는 피닉스 선스의 스티브 내쉬와 린드로 바보사(61.8), 애틀랜타 혹스의 조 잔슨과 타이론 루(60.2),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천시 빌럽스와 리처드 해밀턴(60.2), 밀워키 벅스의 마이클 레드와 모리스 윌리엄스(60.0)였다.
종합 평가에서 월등한 1위 일 뿐 아니라 세부적으로도 봐도 막강함을 알 수 있다. 득점에서는 리그내 두 번째이며, 리바운드는 1위, 어시스트는 3번째였다. 3개 부문에서 고루 탑 5안에 들어있을 만큼 공격의 파워와 균형, 다양성이 돋보인다.
키드와 카터 두 스타 플레이어는 올 시즌 더욱 무르익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만능 포인트가드 키드는 올 시즌들어 20일 현재까지 이미 두 번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또 득점 15점 이상, 리바운드 8개 이상, 어시스트 8개 이상을 올린 올라운드 플레이어는 키드가 유일하다.
카터는 또 슈팅가드로서 화력의 다채로움을 뽐내고 있다. 득점에서 27점을 넘고, 리바운드 5개 이상 잡아내고, 3점포도 최소한 2개이상 꽂아 넣을 수 있는 전천후 폭격기는 NBA 내에서 카터 외에 보스턴 셀틱스의 폴 피어스, 애틀랜타의 잔슨 등 3명밖에 안된다. .
네츠 감독 로렌스 프랭크는 입이 벌어졌다. “둘이 얼마나 뛰어난 콤비인지는 훗날 역사가 말해줄 것이지만 정말 아주 특별한 선수들”이라고 칭찬한다.
명가드 키드는 이번 시즌 완숙한 기량이 절정에 이르렀다. 필드골 성공률이 45.5%로 커리어 최고이고 리바운드도 커리어 최고인 평균 8.2개. 득점도 2003-04년 시즌 이후 가장 많은 15.4점이다.
높은 기량뿐 아니라 점잖은 매너로 인기가 높은 키드는 항상 겸손하다. “늘 하는 대로 하고 있을 뿐이다. 오픈된 선수를 찾고, 도와주고, 가끔 슛도 쏜다. 내가 늘 해온 일이 아닌가.” 그는 평상심에서 최선이 생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선수다.
<케빈 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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