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미네소타-덴버서 2연패 추가…원정 5경기 전패

밖에만 나가면 맥을 못 추는 LA 클리퍼스가 주말동안 미네소타와 덴버에서 원정 2연패를 추가했다. 25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한때 16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6-104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클리퍼스는 곧바로 콜로라도주 덴버로 이동, 덴버 너기츠와 가진 경기에서 전날 충격과 이틀연속 경기의 피곤함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시종 무기력한 경기로 일관한 끝에 88-103으로 완패했다.
NBA 최다득점팀인 너기츠는 이날 카멜로 앤소니가 33점, J. R. 스미스가 23점을 뽑아내며 클리퍼스는 15점차로 제압했다. 클리퍼스(6승6패)는 이날 패배로 4연패의 늪에 빠지며 승률 5할선으로 떨어졌고 특히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5전전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클리퍼스는 안방인 스테이플스센터에선 6승1패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김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