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경쟁력과 다민족 공략으로 승부
92년 스마트 보험을 세운 뒤 동생들에게 보험의 길을 열어주고 2000년 보험업계를 떠났던 제이슨 서씨가 다시 2005년말 돌아왔다. 슈프림 보험(Supreme Insurance)이란 이름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그리고 딱 1년만에 종합보험사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오클랜드 삼원회관 건너편 건물 슈프림 보험에는 주류사회 건강, 생명, 자동차 보험 전문가들이 그의 발전을 축하했다.
제이슨 서 대표는 슈프림 보험은 가격경쟁력을 최우선으로 한다. 보험료가 부담돼 가입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기존보다 20~30% 저렴하게 서비스하는 것이 제1목표이다. 생명, 건강, 의료, 종업원상해, 사업체, 롱텀케어 등 100여개 보험사의 가격비교를 통해 고객맞춤 형태로 서비스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슈프림 보험은 한인 스탭 1명을 비롯해 몽고, 이디오피아, 라티노 스탭을 두어 한인 커뮤니티뿐 아니라 다민족 공략 전략을 구사한다. 제이슨 서 대표는 한인 커뮤니티는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그 성장만큼 충분한 고객 서비스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일반 브로커 보험사에서 브로커들에게 보험상품을 파는 홀세일에이전시로 성장한 후 자동차 전문 보험사를 세우고 싶다는 큰 뜻을 밝혔다.
보험계의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리차드 서(파머스), 데이빗 서(마이세이), 미쉘 서(스마트 보험)씨 등이 그의 동생들이다.
경력 15년차의 제이슨 서 대표는 거기서 거기, 특별히 더 다를 것이 없다고 여기는 분들에게 만족 서비스를 드리겠다는 각오다.
<신영주 기자>
슈프림 보험 오픈하우스 케이크 커팅식. 오른쪽부터 제이슨 서 대표, 패트리샤 AIG 보험, 피터 블루크로스 보험, 제시카 황 카이저 보험 관계자, 이애나 어카운트 매니저, 서명옥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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