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토니 파커(24)가 2년간 사귀던 배우 에바 롱고리아(31)와 약혼했다고 AP통신이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미국 ABC의 인기 드라마 `위기의 주부’로 잘 알려진 롱고리아의 대변인 리사 앤더슨은 이날 AP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파커가 지난밤 경기가 끝나고 로스앤젤레스로 날아와 집에 혼자 있는 에바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앤더슨은 파커의 프러포즈는 로맨틱하고도 완벽했다면서 둘은 내년 여름 프랑스에서 가족과 친구 등 많은 하객의 축복 속에서 성대하고도 행복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롱고리아는 2년전 샌안토니오의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서 파커를 처음 만나 열애에 빠졌다.
남자들과 염문설이 세인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던 롱고리아는 한때 파커와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프랑스 국적의 파커는 농구가 그다지 대중의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농구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선수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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