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역할하는 ‘토크 컨버터’
변속때 연료 20∼30% 더 소모
한국에서는 많은 자가용 운전자는 물론 택시 운전사들이 매뉴얼 스틱 차량을 소유한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내 대부분의 자가용 운전자들도 일반적으로 오토매틱 차량이 매뉴얼 스틱 차량보다 기름이 더 먹는다고들 표현하곤 한다. 그런데 왜 오토는 스틱에 비해 기름이 더 소모될까? 그럼 오토는 과연 얼마나 스틱에 비해 기름을 더 소비하는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일반적으로 오토냐 스틱이냐를 구분에 기준이 되는 것은 바로 트랜스미션이 그 기준이 된다.
자동차에 있어 트랜스미션의 역할은 엔진에서 발생시킨 동력을 바퀴에 전달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트랜스미션은 동력을 전달해 주는 역할 이외에도 속도를 달리해 주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즉 차가 저속으로 운행할 때는 속도보다는 큰 힘을 바퀴에 전달하게 하고 고속일 때는 낮은 RPM에서도 빠른 회전력을 전달하여 효율적으로 차량의 속도와 힘을 바퀴에 전달하는 역할도 겸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 때 동력전달 과정에서 어떤 속도와 얼마만큼의 힘을 바퀴에 전달해야하는 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바로 동력손실이 일어나는 것이다.
수동은 엔진에서 나오는 회전수가 100이라면 트랜스미션에 전달되는 회전수도 100이 전달되게 된다. 이렇게 100% 전달되는 근본적인 이유로는 바로 클러치라는 오토에는 없는 장치를 통해 사람의 힘을 통해 전달하기 때문이다.
즉 다시 말해 스틱이 100% 동력을 전달할 수 있는 배경에는 오토처럼 손실되는 에너지를 사람의 힘으로 보충하기 때문이다라고 보면 된다.
반면 오토는 스틱의 클러치에 해당되는 장치가 바로 토크 컨버터라는 장치다. 이 장치를 거치는 과정에서 동력을 20-30%정도 소비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토는 스틱에 비해 약 20-30%정도 연료 손실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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