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톤스는 닉스 꺾고 8연승
충격의 4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달라스 매브릭스가 이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 전승행진을 12게임째로 연장시켰다.
매브릭스는 1일 홈경기로 벌어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주포인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가 시력불안으로 첫 9개 슛 가운데 8개를 미스하는 와중에서도 활화산같은 3점포 공세로 상대를 일방적으로 압도하며 109-90으로 낙승을 거두고 파죽의 12연승 가도를 질주했다. 12연승은 팀 기록에 2승차로 접근한 3번째로 긴 연승행진. 매브릭스는 이 기세를 몰아 4연패 출발을 말끔히 지워버리고 사우스웨스트디비전 선두로 점프했다.
매브릭스는 이날 눈이 흐려지는 증세에서 돌아온 노비츠키가 초반 슛 감각을 찾지 못했음에도 불구, 전반을 62-41로 크게 앞선 뒤 그의 슛 감이 돌아온 후엔 리드를 32점차로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끝냈다. 매브릭스는 자시 하워드가 24점 등 6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테이션 프린스가 생애 최고타이인 31점을 뽑아내고 찬시 빌럽스가 22점에 16어시스트를 보태는 활약속에 뉴욕 닉스를 108-100으로 꺾고 8연승 가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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