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금모금 음악회 개최


북가주문화예술원(원장 김영숙)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전 건물은 Glad Tidings Church(1280 Webster St., SF)로 숙원이었던 리허설 장소를 비롯해 예술원 5개 프로그램 진행을 폭넓게 운용하게 됐다. 오는 27일 새 둥지로 옮기게 되는 예술원은 이에 앞서 8일 기금모금 음악회를 개최한다.

김영숙 원장은 음악예술 티칭은 이제 멀티컬처로 가야 한다. 이 교회는 그동안 예술원 프로그램을 배워왔고 35~40%가 각 민족으로 구성되었다며 무엇보다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마음껏 펼치게 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새 건물 이전에 따른 1차 계약금 2만5천달러는 이사회에서 충당(최해건 이사장 5천달러, 김영미 이사 1만달러, 장덕천 이사 3천달러, 장동국 이사 3천달러, 존 림 이사 2천5백달러, 김영숙 원장 2천달러), 지불한 상태이며 남은 2만5천달러는 이번 기금모금 음악회에서 마련한 계획이다.

이날 기금모금 음악회에는 북가주 문화예술원생들이 전통무용을 펼치며 스태프 멤버들이 오페라 아리아, 크리스마스 캐롤 등을 부를 예정이다.
김 원장은 이전 장소에서 기금모금 파티가 열린다. 우리와 5년간 파트너십을 맺은 이 교회가 공개될 것이다. 이전을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하며 14년간 예술원을 도와준 분들에게 시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술원은 11월 17일 뮤지컬 심청전을 공연, 재능있는 2세들의 발굴과 함께 전통문화 보급, 타민족간의 문화교류에 앞장서 왔다.
1992년 창설된 예술원은 매년 국제 여름 음악축제, 음악회, 코리안 유스뮤지컬그룹의 공연을 개최하며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다.

기금모금 음악회 장소: Glad Tidings Church(1280 Webster St., SF) 문의 (415)668-5999, www.ncmacc.com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