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야드에서의 그린 공략
■문제점
핀이 그린의 왼쪽 앞쪽에 놓여있고 그곳까지의 거리는 60야드이다. 이 정도면 이 자체로도 어려운 샷이다.
공간의 여유가 없는데다 그린의 후방 왼쪽에 있는 장해물 지대, 그린 앞쪽의 워터 해저드, 협소하기 이를 데 없는 착륙 지점으로 인해 자칫 잘못하면 라운드 스코어를 크게 망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회는 있지만 서두르다가는 큰코 다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핀이 그린 앞쪽의 오른쪽이나 왼쪽에 놓여있어 볼을 굴려줄 수 있는 여유 공간이 거의 없을 때는 언제나 그린의 한가운데 지점을 향해 안전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보기를 피할 수 있으며, 투어 선수들도 이런 안전 플레이로 우승을 챙기곤 한다. 하지만 내가 ‘장거리 로브 샷’이라 부르는 샷을 익혀놓으면 안전과 정밀도를 모두 확보하면서 깃대를 곧장 공략할 수 있다.
<거리가 60야드이고 핀이 위험한 위치일 때는 정밀한 샷으로 승부해야 한다>
1. 풀스윙을 구사한다.
정상적인 로브 웨지의 샷 거리는 75야드 이내이므로 페이스를 몇 도 정도 열어주고 스탠스를 왼쪽으로 틀어준다. 하지만 클럽페이스의 리딩에지는 타깃을 향하도록 해준다. 이제 자신있게 스윙을 구사하여 정확한 거리로 샷을 날려보낸다.
2. 양손을 왼쪽으로 틀어준다.
양손을 왼쪽으로 약간 틀어서 그립을 잡아주면 임팩트 때 페이스가 지나치게 돌아가면서 닫히게 되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이런 사태가 생기면 로프트가 낮아져 탄도가 생각보다 낮게 나오게 된다.
3. 공격적으로 나간다.
롱 아이언을 사용할 때 정도의 힘으로 일반적인 피치 샷 스윙을 구사한다. 샷의 거리는 짧지만 샷을 약하게 구사하려 하거나 볼을 공중으로 띄우려는 인위적인 노력을 기울여선 안된다(이렇게 하면 최악의 숏게임 실수를 불러올 뿐이다). 공격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웨지의 로프트에 모든 것을 맡기도록 한다.
<스탠스를 열어주고 몸무게를 앞쪽으로 실어준다>
<샷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백스윙을 크게 가져갈 필요가 없다. 하지만 몸을 최대로 틀어주면서 공격적인 스윙을 구사해야 한다>
■장거리 로브 샷 기술
이러한 샷을 구사하려면 58도나 60도 웨지가 필요하다.
볼은 스탠스의 한가운데에 위치시키고 오른발을 바깥쪽으로 열어준다. 샷이 짧거나 길게, 혹은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날아가 장애물에 걸리는 경우는 생각지 말고 깃대에 초점을 맞춘다.
머리속에 타깃의 이미지를 가득 채운 뒤 세 가지 스윙 열쇠(◆1, 2, 3)를 이용하여 샷을 한다.
▶양팔을 아래쪽으로 가져가며 타깃라인을 따라 다운스윙을 구사하고, 이와 동시에 몸을 풀어놓는다. 이러한 짧은 거리의 샷을 공략할 때의 열쇠가 바로 이것이다
*존 달: 노스다코타주 옥스바우에 있는 옥스바우 골프&컨트리클럽의 헤드 프로.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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