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 침입 강도 검거한 경찰에 감사패 전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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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레이, 산타 크루즈, 샌 베니토 등 중가주지역 3개 카운티에 소재한 80여 한인 식품상들의 구심체 ‘중가주한미식품상협회(KAGRO of Central California; 회장 김희건)’가 5일 저녁 씨사이드 엠버시 호텔에서 장학금 수여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매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가져온 중가주식품상협회가 이번에 선발한 장학생은 씨사이드 하이스쿨 에이미 추 양을 비롯한 총 20명(각 5백 달러)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데니얼 심, 제니 김 씨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희건 회장은 “중가주 지역 내 13개 학교 출신 2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회원 및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통합 1년을 맞아 내년부터는 물품 공동구매를 통해 회원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협회로 거듭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김복기 캘리포니아 한미식품상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주류사회와 밴더들에게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라도 다시는 협회가 분열상을 보이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력업체 상에 쿠어즈 밴더인 일레써(Elyxir)사와 버드와이저 밴더 카우치(Couch)사가 공동 선정됐으며, 데니스 도나휴 살리나스 시장이 방문해 격려사를 하는 등 주류사회 인사들도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11월 문순찬 협회 총무가 씨사이드에서 운영중인 리쿼 스토어에 침입, 문 씨를 총으로 위협한 후 1천여 달러를 강탈해 간 흑인 강도 일당을 검거한 씨사이드 경찰국 소속 댄 마틴 형사와 살리나스 경찰국 소속 웨인 밴스 경관에게 각각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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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저녁 씨사이드 엠버시 호텔에서 거행된 중가주한미식품상협회 장학금 수여식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협회 임원진 및 장학금 수혜학생 등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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