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ers가 지난 11년간 팀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앨런 아이버슨을 트레이드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무단이탈 등 갈등끝 76ers, 트레이드 선언
필라델피아 76ers가 팀의 간판인 수퍼스타 앨런 아이버슨을 트레이드할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76ers의 에드 스나이더는 8일 밤 “우리는 그를 트레이드할 것이다”라고 못박았다. 그는 “어떤 시점에 가면 더 이상 (함께 있는 것이) 소용없다는 결론을 내려야 할 때가 온다. 그는 떠나고 싶어하고 우리는 그 뜻을 받아들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1년간 76ers의 간판스타로 활약해 온 아이버슨은 전날 허리통증으로 훈련을 불참한 뒤 이날 팀이 다음 두 경기동안 엔트리에서 빼겠다고 귀가시키자 나가는 길에 자신이 트레이드되는 편이 날 것 같다고 말했고 팀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한 것. 스나이더 회장은 “이제 그는 자신의 길을,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갈 시점이 됐다”면서 “아마도 그가 더 이상 76ers에서 뛸 일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76ers는 이날 경기전까지 5연패를 당하며 5승12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중이었는데 아이버슨이 지난주 모리스 칙스 감독과 충돌한 후 훈련장을 무단 이탈하고 팀 행사에도 불참하자 곧 그가 트레이드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상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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