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전에서 성바오로성당 고운 선수의 돌파를 S&B 제임스 윤 선수가 필사적으로 저지하고 있다.
‘하베스트A vs. 성바오로성당’
오는 13일 샤토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대망의 결승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주최하고 LA 클리퍼스, 한진택배, KTAN-TV, 라디오서울이 공동 후원한 제4회 한국일보-옴니스포츠컵 추계직장인농구리그가 디펜딩 챔피언 하베스트교회 A팀과 돌풍의 다크호스 성바오로성당의 결승대결로 패권을 가리게 됐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하베스트교회 A팀은 지난 6일 샤토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에서 후반 종료와 동시에 최우동 선수의 역전 3점포가 터진데 힘입어 세인트빈센트 메디칼센터를 55-52로 누르고 4강에 오른 뒤 8일 뱅크로프트 미들스쿨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4강전에서 2번시드 Team KJ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또 올해의 다크호스인 성바오로성당은 8강전에서 S&B를 완파하고 4강에 오른 뒤 이번 플레이오프 최대 돌풍의 주인공이었던 하베스트교회 B팀을 누르고 파이널에 올라서 결승전이 ‘형제대결’로 되는 것을 막아냈다. 하베스트교회 A팀과 성바오로성당이 격돌하는 대회 결승전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샤토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펼쳐진다. 양팀은 정규리그전에서 한 차례 격돌, 하베스트A팀이 승리한 바 있다. 8강 및 4강전 경기내용은 다음과 같다.
◎8강전
◆하베스트교회A(A조 #1) 55-52 세인트빈센트 메디칼센터(A조 #5)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한 손에 땀을 쥐게 한 대접전이었다. 전반을 27-24로 앞선 하베스트A는 후반 9분여를 남기고 SVMC의 간판스타 제시 연(23점·16리바운드)에게 첫 역전골을 허용, 41-42로 뒤집힌 뒤부터 종료까지 7번이나 리드를 주고받는 격전을 펼쳤다. 52-52이던 종료 4초전 공격권을 잡은 하베스트A는 3점라인 정중앙에서 이날의 히어로 최우동 선수가 종료와 동시에 결승 3점포를 터뜨려 짜릿한 승리를 일궈냈다.
◆성바오로 성당(B조 #1) 62-49 S&B(B조 #4)
성바오로성당이 고운(26점), 데이빗 한(13점·18리바운드·6어시스트), 양희정(10점)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황금투톱 제임스 윤(27점)과 선 김(16점)이 분전한 S&B를 13점차로 대파하고 정규리그전서 당했던 1점차 패배의 빚을 갚았다.
◆Team KJ(A조 #2) 61-50 엔젤커뮤니케이션(A조 #3)
우승후보들의 충돌로 관심을 모았으나 예상과 달리 Team KJ의 완승이었다. Team KJ는 석 안(23점), 잔 김(20점), 에디 정(15리바운드) 등이 활약이 인상적이었던 반면 엔젤은 슈팅난조에 리바운드까지 눌리며 후반에 단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했다.
◆하베스트교회B팀(B조 #7) 41-28 ECI(B조 #3)
정규시즌서 단 1승에 그쳤던 하베스트B의 플레이오프 돌풍이 계속됐다. 1차전에서 2번시드 패밀리클럽을 잡은 데 이어 3번시드 ECI마저 침몰시킨 것. 지동은(9점·4리바운드·3어시스트), 장홍준(24점·8리바운드)을 앞세운 탄탄한 팀웍이 돋보였다.
◎4강전
◆하베스트 교회A팀(A조 #1) 68-53 TEAM KJ(A조 #2)
정규리그 MVP인 득점기계 석 안 선수가 비즈니스 출장으로 빠진 것이 Team KJ의 전력이 치명적인 타격이 됐다. 하베스트A는 최탁(18점·10리바운드), 박주석(14점), 김진태(14점), 김주중(13점)등 선수들이 고른 득점력에 힘입어 생각보다 쉬운 승리를 낚았다.
◆성바오로성당(B조 #1) 56-44 하베스트 교회B팀(B조 #7)
하베스트B의 돌풍이 막을 내렸다. 정성국(10점·7리바운드), 지동은(9득점·6어시스트), 장홍준(15점)등의 활약으로 전반을 26-25로 앞서 3연속 이변이 나오는 듯 했으나 후반들어 장신의 데이빗 한(18점·10리바운드)과 양희정(12점·11리바운드)을 앞세운 성바오로성당에 골밑 주도권을 빼앗기고 고전한 끝에 12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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