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재배치 잘해도...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 등으로 인해 전기비가 급증하는 시기이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전기료, 조금만 신경쓰면 줄일 수 있다.
포스터 시티에 사는 김모씨는 최근 독특하면서도 쉬운 방법으로 전기료를 절약했다.
가구의 배치가 히터에서 내뿜는 따뜻한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고 판단, 히터가 나오는 지점에서 반대 방향으로 가구를 옮겼다.
또 커튼도 너무 길어 태양볕을 가린다고 생각해 이전보다 짧은 것으로 교체하고 낮 시간에는 햇볕이 실내에 많이 들도록 블라인드나 커튼을 열어 놓았다.
이같은 간단한 예열 방법으로 실내가 훨씬 따뜻해졌다.
김씨는 “예전에는 온도를 최고로 올려도 한기가 가시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적정 온도에 맞춰 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도 훈기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생활의 지혜로는 ▲사용하지 않는 전기는 항상 끄고 백열등보다 연료 효율성이 높은 형광등을 사용한다 ▲오픈보다 에너지 소비가 절반이고 조리 시간도 4분의1로 줄어드는 마이크로 웨이브를 사용한다(전자파의 위험이 있으니 사용시 옆에 있지 않도록 주의한다) ▲여행을 떠날 때는 모든 가전제품의 전원을 끄고 코드를 빼둔다 ▲드라이어의 린트 필터(Lint filter)는 사용할 때마다 청소한다 ▲중앙 조절식 환풍구는 정기적으로 청소해준다 ▶ TV는 자주 껐다 켰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지 않는다 ▲냉장고는 문의 패킹 상태를 점검하고 냉동실 성에를 자주 제거한다 ▲다리미 사용시 자체 흡수열이 크기 때문에 적은 양을 다리면서 자주 사용하면 에너지를 낭비하게 되므로 한번에 모아서 하도록 한다.
직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으로는 ▶사무실에서는 복사기의 복사방향을 세로보다는 가로로 복사하는 것이 복사기의 움직이는 범위가 작아지므로 전력이 적게 소모된다. ▶빛을 반사하는 ‘반사갓’을 이용하면 밝기가 30%정도 밝아진다. 또 사무실의 조도는 200룩스(lux)를 상점의 조도는 300룩스가 적당하다.
<김판겸 기자>
pankyum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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