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국일보-옴니스포츠컵 직장인농구리그 우승을 차지한 성바오로성당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성바오로성당의 조항 선수(33번)가 상대의 골밑슛을 블락하고 있다.
한국일보-옴니스포츠컵 추계직장인 농구리그
제4회 추계직장인농구리그 화려한 피날레
다크호스 성바오로성당이 2연패를 노리던 하베스트교회A팀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제4회 한국일보-옴니스포츠컵 추계직장인 농구리그 정상에 올랐다.
13일 한인타운내 샤토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에서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B조 챔피언 성바오로성당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A조 챔피언 하베스트교회A와 시종 불꽃튀는 접전을 펼친 끝에 62-59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12점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성바오로성당의 데이빗 한 선수는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고 정규시즌 MVP였던 고운 선수는 무려 36점을 터뜨리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하베스트A팀은 김진태(21점), 박주석(16점) 등의 활약으로 종료 1분여를 남기고 58-56으로 첫 리드를 잡았으나 이후 6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킨 성바오로성당에 3점차로 석패해 2연패 문턱에서 분루를 삼켰다. 이날 경기장에는 200여명이 넘는 팬들이 찾아와 양팀을 열렬히 응원, 코트안팎에서 뜨거운 열기가 넘쳐 났다.
이번 대회 외에도 축구(풋살), 탁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직장인 리그전을 주최하고 있는 옴니스포츠의 김원재 대표는 “내년 봄에는 라파엣팍에 설치된 최신시설의 나이키 풋살경기장에서 5인조 직장인축구리그(풋살)를 개최하고 계속해서 볼링, 골프, 탁구 등의 직장인 경기를 개최할 것”이라며 “남가주 한인사회에 건전한 스포츠문화를 뿌리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돌풍은 계속됐다’
성바오로성당‘패스트 스타트-저력의 피니시’로
2연패 노리던 하베스트교회 격파 62-59
성바오로성당의 돌풍은 결국 우승까지 이어졌다.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주최하고 LA 클리퍼스, 한진택배, KTAN-TV, 라디오서울이 공동 후원한 제4회 한국일보-옴니스포츠컵 추계직장인농구리그가 성바오로성당을 챔피언으로 등극시키고 4개월여에 걸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3일 샤토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에서 이번대회 돌풍의 주역인 성바오로성당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하베스트 교회A팀을 62-59로 따돌리고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B조 탑시드로 플레이오프전에 나선 뒤 한국일보, S&B, 하베스트교회B팀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오른 성바오로성당은 막강 전력의 A조 탑시드인 하베스트교회A에 비해 전력상 다소 열세로 평가됐으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돌풍의 위력은 여전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기세를 제압한 성바오로성당은 경기막판 하베스트의 반격으로 추월을 허용한 뒤에도 흔들리지 않고 다시 재역전에 성공하는 뚝심으로 우승을 일궈냈다. 정규리그 MVP에 올랐던 고운(36점) 선수는 전반 팀이 올린 35점 가운데 25점을 혼자서 몰아치며 팀의 패스트 스타트를 주도했다. 전반을 26-35로 뒤진 채 마친 뒤 후반 중반까지도 좀처럼 10여점차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던 하베스트는 종반 김진태(21점 4리바운드), 김주중(7점), 박주석(16점 6어시스트) 등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서서히 좁혀 결국 종료 1분여를 남기고 58-56으로 첫 리드를 잡았으나 이후 팀 파울에 걸려 내준 자유투를 성바오로성당이 모두 성공시키는 바람에 59-62로 재역전을 허용했고 마지막 공격에서 김진태 선수의 동점 3점포가 빗나가 고배를 마셨다.
이번 대회 개인상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플레이오프 MVP- 데이빗 한(성바오로성당)
우수선수상- 최탁(하베스트교회A)
감투상- 최재준(하베스트교회A)
공로상- 윤범승 경기감독관
페어플레이팀- 프라퍼티 싸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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