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즈 난타전 패배
연장전서 위저즈에 141 - 147
클리퍼스 안방에서 고배
’LA 농구형제’ 가 17일 안방에서 나란히 KO됐다. 낮에는 LA 클리퍼스(10승 13패)가 야오밍에 32점 두들겨 맞고 휴스턴 로케츠(15승 9패)에 103 - 108로 패했고, 밤에는 LA 레이커즈(16승 8패)가 길버트 아레나스의 60점 폭격을 맞고 연장 대접전 끝 워싱턴 위저즈(12승 11패)에 141 - 147로 무릎을 꿇었다.
레이커즈 코비 브라이언트 대 위저즈 길버트 아레나스의 난타전이 볼만했다. 브라이언트가 45점(10리바운드)을 뿜었는데 아레나스는 한 술 더 뜬 60점으로 위저즈 구단 신기록 겸 커리어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아레나스는 야투 32개 중 17개, 자유투 27개 중 21개, 3점 슛 13개 중 5개를 성공 시켰다. 이날 3점 슛을 무려 44개나 쏴 19개를 성공시킨 레이커즈는 4쿼터에 46점이나 쏟아내며 브라이언쿡(5점)의 막판 3점포로 동점을 이뤘다.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아레나스를 막을 수가 없어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2연속 연장전도 힘들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147점이나 내준 ‘수비’다.
한편 클리퍼스는 6연승 출발을 끊었던 홈코트에서 3연패를 당하며 토탈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샘 카셀, 팀 토마스 등의 부상 속에 주포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허리통증으로 빠진 로케츠에 103 - 108로 패해 연패기록이 ‘4’로 늘어났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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