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NBA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가‘득점기계’앨런 아이버슨의 영입을 포기했다. 히트는 현 소속팀 필라델피아 76ers에 트레이드를 요구한 뒤 뛰지 않고 있는 아이버슨에 관심을 보이던 팀 중에 하나다. 그러나 팻 라일리 히트 감독은 18일“더 이상 76ers와 할 말이 없다”며 아이버슨 트레이드에 대한 희망을 접었다고 밝혔다. 한 마디로 지친 것. 라일리 감독에 따르면 76ers는 NBA의 30개 구단 중 28개 팀과 접촉 중으로 아직 오퍼를 주고받지도 못할 정도로 우왕좌왕하고 있다. 따라서 더 이상 76ers에 끌려 다니며 낭비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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