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한인합창단(단장 이창섭)은 지난 16일 지역 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양로원을 방문, 성 탄 메시지를 전하며 노인들을 위로했다.
매년 3곳의 양로원을 방문하는 합창단의 이제자 지휘자는 다시 꼭 오라며 갸느린 목소리로 캐롤을 따라 부르는 노인들을 보면서 가슴 찡한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양로원의 노인들은 합창단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박수로 장단을 맞춰 합창단이 1절을 연속해서 3번을 부르기도 했다.
박노채 단원이 운영하는 ‘헬핑 핸’ 양로원에서는 필하모니 바이올린 연주자인 아버지 밑에서 성악을 공부해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의 싱어로 활약했던 85세의 이모귀 터틀 여사가 작고 떨리는 목소리로 ‘오 !, 홀리데이’를 솔로로 불러 주위를 숙연케 했다.
한편 합창단은 지난 12일 박옥파 단원 자택에서 지난 11월 정기 음악회 평가회 겸 망년회를 개최, 수정해야 될 사안들을 검토하고 각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발전적인 합창단 운영과 회원 확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창섭 단장은 모든 한인들이 흠모하는 단체로서 새크라멘토의 자랑거리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제자 지휘자, 변청광 총무, 이미경 반주자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제자 지휘자는 훌륭한 음악회를 만들어준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 음악회 역시 듣는 사람 입장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곡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회에서 단원들 대부분은 연습 시간 준수, 회원 확보, 대중적이고 한국적인 노래 선별 등의 중요성 등을 언급했다.
내년 2월 6일 첫 연습을 시작하는 한인합창단은 새로운 회원을 확보에 주력하며 관심 있는 사람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916-420-4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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