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버슨 영입한 덴버 너기츠
폭설로 선스 상대 홈경기 취소
무슨 징조일까.‘득점기계’앨런 아이버슨을 영입한 지 24시간도 못돼 덴버 너기츠의 홈경기가 폭설로 취소됐다.
콜로라도주 덴버는 20일 공항이 완전히 셧다운 될 정도로 눈이 몰아쳐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따라서 너기츠 대 피닉스 선스 NBA 경기도 취소됐다. 이 경기를 언제 다시 치를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짧게 보면 12인치 이상 떨어진 눈이 너기츠에겐 행운이었다. 너기츠는 전날 필라델피아 76ers와 트레이드에 합의하면서 안드레 밀러, 조 스미스, 이반 맥팔린을 내보냈고 간판스타 카멜로 앤서니와 식스맨 J.R. 스미스도 출장정지 처벌을 받아 선수가 모자라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아이버슨도 날씨 때문에 아직 덴버에 발을 들이지 못하고 있다.
너기츠의 에릭 세바스천 대변인에 따르면 아이버슨이 정확하게 언제 팀에 합류하게 될 지 알 수가 없다. 너기츠의 다음 홈경기는 22일이지만 덴버국제공항은 이미 1,000편에 가까운 운항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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