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톤스의 제이슨 맥시엘(오른쪽)이 캐발리어스 포워드 드루 구든(90번)에 ‘과격한 파울’을 당해가며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벤 월래스 떠난 피스톤스
캐발리어스 꺾고 선두 질주
‘기둥’이 빠져도 끄떡없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16승8패)가 ‘NBA 최고의 수비수’라는 센터 벤 월래스가 프리에이전트로 팀을 떠난 후에도 NBA 동부 컨퍼런스 센트럴 디비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피스톤스는 21일 르브론 제임스의 안방에 쳐들어가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14승11패)를 87-71로 완파하고 3연승, 디비전 리드를 1게임반으로 늘렸다. 2위는 5연승을 기록 중인 벤 월래스의 새 팀 시카고 불스(15승10패).
지난 봄 플레이오프 후 첫 대결에서 피스톤스 포인트가드 찬시 빌럽스(17점 10어시스트)가 4쿼터 초반에 쏜 외곽슛 3개를 차례로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첫 3쿼터 동안에는 9개 중 단 1개밖에 못 넣었던 선수가 최종 4쿼터에 들어서자마자 후끈 달아올랐다. 3점포 두 방 등 3개가 차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그 바람에 스코어가 순식간에 71-58로 벌어졌다.
피스톤스는 테이션 프린스가 15점, 백업 파워포워드 안토니오 맥다이스가 시즌 최다 11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최종 4쿼터에 캐발리어스를 때려눕혔다.
캐발리어스는 제임스가 26점, 센터 자루나스 일가우스카스가 16점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쿼터에서 야투 16개 중 13개가 빗나가며 16-30으로 크게 밀려 올해 단 3번째(11승)로 홈코트에서 졌다.
캐발리어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7차전 대접전 끝 피스톤스에 패해 탈락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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