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간판스타 엘튼 브랜드(오른쪽)는 듀크대 후배 카를로스 부저와의 맞대결에서 ‘판정패’를 당했다.
26일 유타 재즈 대 LA 클리퍼스 경기는 엘리자베스와 메리 캐서린 스마트 자매의 하프 국가 연주로 시작됐다.
클리퍼스, 올해 3연패 포함
유타 안방서 통산 1승 30패
92-102
LA 클리퍼스(11승16패)는 유타 재즈(21승8패)와 같은 ‘정석’ 농구에 약하다. 지난 11월14일부터 약 1개월 반 만에 재즈에 3연패를 당했다.
클리퍼스는 26일 원정경기에서 92-102로 패했다. 연패기록을 기껏 ‘6’에서 끊은 뒤 곧바로 또 져 최근 8경기 전적이 1승7패다.
엘튼 브랜드가 듀크대 후배 카를로스 부저와의 파워포워드 대결에서도 밀리는데 어쩔 수 없었다. 브랜드는 21점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부저는 26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재즈는 센터 메멧 오쿨이 마지막 2분 동안 8점을 포함, 24점을 올리며 부저를 받쳐준 반면 클리퍼스 센터 크리스 케이먼은 13점에 그친 탓도 있다.
동부 원정 5연전을 3승2패로 마치고 돌아온 재즈는 2연차 포인트가드 드란 윌리엄스도 21점에 7어시스트를 거든 반면 클리퍼스가 앨런 아이버슨과도 바꾸길 거부한 숀 리빙스턴은 10점, 4어시스트에 그쳤다. 포지션마다 밀렸다.
클리퍼스는 경기 종료 2분53초 전 코리 머게티(19점)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84-87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재즈의 외국인 듀요 고든 그라이첵과 오쿨에 연속 3점포를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다.
클리퍼스는 머게티가 다시 치고 들어가 한 골을 넣었지만 재즈는 부저의 팁인 슛과 오쿨의 3점포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클리퍼스는 유타의 안방 에너지솔루션스 아레나(전 델타센터)에서의 전적이 1승30패로 떨어졌다. 클리퍼스는 2003년 1월22일 96-89로 단 한 번 이 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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