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27점·스무시 20점
레이커스 106-93 완승
LA 레이커스(19승10패)가 백코트의 활약으로 올랜도 매직(17승13패)을 깼다. 코비 브라이언트(27점 7어시스트)와 스무시 파커(시즌 최다 20점)가 47점을 합작, 올랜도의 ‘마술’이 안 통했다.
레이커스는 27일 원정경기에서 매직의 연패기록을 ‘3’으로 늘려줬다. 이번 원정 6연전에서 3번째 승리.
레이커스는 전반에 15점을 올린 코비가 후반에 갑자기 조용해졌는데도 계속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코비는 3쿼터에 자유투만 3개를 성공시켰고 야투는 3개가 다 빗나갔다. 하지만 스무시가 불이 붙어 코비가 필요 없었다. 스무시는 3쿼터에만 9점을 올렸다.
레이커스는 브라이언 쿡(9점)이 3쿼터 종료와 동시에 3점포를 꽂아 79-7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코비는 경기 종료 1분17초 전에야 한 골을 추가했다.
매직은 그랜트 힐이 20점, 자미어 넬슨이 15점에 7리바운드,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12점에 8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도 레이커스의 적수가 못 됐다.
한편 야오밍의 무릎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휴스턴 로케츠(17승12패)는 이날 뉴저지 네츠(11승18패)를 96-71로 대파하고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셰인 배티에가 23점에 9리바운드로 분전한 로케츠는 수비로 네츠의 야투 성공률을 32%까지 끌어내려 턴오버를 24개나 저지르고도 압승을 거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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