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머케티 - 킹스 아테스트 트레이드 마무리 단계
LA 클리퍼스가 다시 꼴찌로 추락해 급한 나머지 트레이드의 방아쇠를 당긴다. 27일 LA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29일까지는 성사될 페이스로 새크라멘토 킹스와 협상 중이다.
프로 스포츠에서는 웬만하면 디비전 라이벌끼리 트레이드를 안 한다. 항상 맞붙어야 하는 마당에 상대가 잘 되면 두 배로 골치 아프기 때문이다. 그러나 클리퍼스와 킹스는 NBA 서부 컨퍼런스 퍼시픽 디비전에서 꼴찌를 다투고 있는 마당에 발등의 불부터 끄기로 했다.
킹스는 ‘올해의 수비수’로 뽑히기까지 했던 실력은 발군이지만 태도 문제가 큰 론 아테스트(27)에 지쳤다. 클리퍼스는 코리 머게티(27)와 마이크 던리비 감독의 관계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 따라서 두 선수를 맞바꾸겠다는 것.
아테스트는 740만달러, 머게티는 700만달러로 둘은 연봉도 비슷하며 포지션도 포워드 겸 슈팅가드로 같다. 하지만 머게티가 ‘연습벌레’인 반면 아테스트는 ‘문제아’다. 2년 전 인디애나 페이서스 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경기 도중 난투극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관중석에 뛰어들어 팬을 구타, 잔여 경기 출장정지 처벌을 받은 ‘전과’가 있다. 그러나 실력은 아테스트가 한 수 위로 평가 된다. 따라서 머게티를 아끼던 도널드 스털링 클리퍼스 구단주와 엘진 베일러 클리퍼스 제너럴 매니저가 트레이드를 결심한 것이다.
머게티는 올해 게임당 15점에 5.3리바운드로 자유투를 많이 쏘는 게 특징이다. 상대의 파울을 잘 유인해내는 재주가 있다. 아테스트는 게임당 16.4점에 7.2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코리 머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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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아테스트>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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