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캐츠전서 혼자 58득점 불구
6반칙 퇴장 등 실수로 패배 자초
LA 레이커스(19승11패)가 3차 연장 대접전 끝 약체 샬롯 밥캐츠(8승21패)에 무릎을 꿇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병 주고 약 준” 경기였다.
레이커스는 29일 원정경기에서 124-133으로 패했다. 코비는 3차 연장전에서의 두 차례 치명적인 실수 때문에 58득점 퍼포먼스의 빛이 바랬다.
첫 번째 실수는 경기 종료 1분14초 전 3점슛을 시도한 상대 가드 데릭 앤더슨을 파울한 것. 앤더슨은 자유투 3개를 차례로 성공시켜 밥캐츠의 리드를 129-124로 늘렸다.
코비는 이어 무모한 장거리 슛을 날린 데다 공격자 파울까지 범해 6반칙으로 퇴장했다. 지난 1월 토론토 랩터스전에서 81점을 쏟아낸 것과 작년 12월 달라스 매브릭스전에서 62점으로 폭발한데 이어 커리어 3번째로 많은 점수를 올린 경기인데 아쉬움이 앞선다.
밥캐츠는 이메카 오카포가 22점에 커리어 최다 25리바운드, 레이몬드 펠튼이 22점에 15어시스트, 제럴드 월래스가 28점, 매트 캐롤이 커리어 최다 27점을 기록해 구단 사상 첫 트리플 오버타임 승리를 건지며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