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동요사랑회 나경자 회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음악제 개최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13일 본보 주최‘한미친선 동요음악제’
“동요로 한국의 혼을 배워요”
미주 한인의 날(매년 1월13일)을 기념하는 동요 음악제가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열린다.
한국일보 미주본사 주최, 한국파랑새회(회장 이수인)와 미주 동요사랑회(회장 나영자) 주관, 미주한인재단 남가주, 한국문화원, 라디오서울 등이 후원하는 ‘한미친선 동요 음악제’가 오는 13일 오후 7시 윌셔 이벨극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에서 초청된 파랑새회 소속 어린이 합창단 50여명과 미주 동요사랑회 주최로 열린 동요부르기 대회 수상자들이 함께 출연해 아름다운 우리동요를 소개할 예정이다.
동요사랑회 나영자 회장은 “최근 들어 한글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동요는 아름다운 노랫말과 우리 정서를 담은 가락을 지녀 한글뿐만 아니라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까지 배울 수 있는 좋은 매개체”라고 강조했다.
그는“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노래방을 찾아 성인가요를 부르는 모습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며“어린이들을 위한 노래인 동요의 보급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나 회장이 이끄는 동요사랑회는 지난 2002년 발족, 현재 120여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며 매년 동요부르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나 회장은“한국에서는 수많은 창작 동요제가 열려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있다”며“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하는 것을 취지로 하는 이번 음악제가 한인 커뮤니티에 동요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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