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올 시즌 두 번째 12연승을 거뒀다.
댈러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센터에서 열린 2006-2007 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홈 경기에서 100-91로 이겼다.
이로써 댈러스는 지난 달 14일 LA 레이커스 전 승리를 시작으로 거침 없는 12연승을 달렸다. 댈러스로서는 이번 시즌 두 번째 12연승. NBA 역사상 한 시즌 동안 두 차례나 10연승 이상의 기록을 작성한 팀으로는 20번째다.
12연승은 댈러스 구단 사상 세 번째 최다 연승으로 2002-2003시즌에 14연승, 2005-2006시즌에 13연승을 올린 적이 있다. 이번 시즌 개막 4연패를 했던 댈러스가 최다 연승 기록을 깰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3쿼터까지 72-73으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를 시작한 댈러스는 4쿼터에서 무려 13점을 쓸어 담은 데빈 해리스(24점)의 활약으로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 또 팀의 주득점원인 조쉬 하워드(25점.11리바운드)와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20점)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이날 승리에 힘을 보탰다.
LA 레이커스도 이날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NBA 간판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2점.10리바운드.9어시스트)를 앞세워 새크라멘토 킹스를 1차 연장 접전 끝에 132-128로 꺾으며 2연승을 거뒀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뉴올리언스 호네츠를 92-68로 크게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5일 전적
디트로이트 92-68 뉴올리언스
댈러스 100-91 인디애나
LA 레이커스 132-128 새크라멘토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